중국이 펜타닐 계열 의약품을 북미에 수출한 적이 없다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2019년 1월31일 미국 애리조나주 노갈레스 항구에서 미국 세관과 국경보호국이 압수한 펜타닐이 전시된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펜타닐 계열 의약품을 북미에 수출한 적이 없다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2019년 1월31일 미국 애리조나주 노갈레스 항구에서 미국 세관과 국경보호국이 압수한 펜타닐이 전시된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펜타닐 계열 의약품을 북미 지역에 수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13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 빌미가 된 펜타닐 계열 의약품 북미 수출에 대해 "지난해 중국 펜타닐류 약품 수출량은 12.3㎏이다. 주로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로 수출됐다"며 "현재까지 중국은 북미 지역에 펜타닐 계열 의약품을 수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펜타닐 계열 모든 약품은 마약으로 분류돼 당국은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수출은 허가 관리 대상"이라며 "규제 당국과 기업의 공동 노력으로 펜타닐 의약품의 생산·운영 관리는 안정적이고 이 과정에서 펜타닐 불법 생산·운영이나 펜타닐 의약품이 불법 경로로 유입된 경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