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머니S DB
전남도청/머니S DB

전남도는 13일 국고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고 총사업비 9조7217억원 규모의 내년도 신규사업 120건을 발굴했다.

전남도는 지난 2년 연속 거둔 국고 9조원 확보 성과를 넘어서기 위해 신규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계속사업, 예타 대상사업,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5월까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신규사업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현안사업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6~8월 기획재정부에 사업 당위성을 중점 설명하고 9~11월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 확보를 위해 국회 대응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사용 후 배터리 직접재활용 기술개발·실증지원 △차세대 융합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 △대용량 이산화탄소(CO2) 액화와 적하역 기술개발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터 활용을 통한 파일럿 양성센터 구축 등이다.

또 △해상풍력용 부품(피치·요베어링) 시험센터 구축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첨단 농작업 대행센터 운영 지원 △국립 김 산업 진흥원 타당성 연구용역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예타통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예타통과 △무안·여수공항 시설개선 예타선정 등이 포함됐다.


김영록 지사는"더 위대한 전남 건설을 위해서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현안사업뿐 아니라 도민이 직접 체감할 사업이 균형 있게 반영돼야 한다"며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발굴과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