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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신규 의료진을 추가 영입했다.
18일 의학원에 따르면 3월부터 배수야 신장내과 과장과 성바울 위장관외과 과장을 신규 영입해 진료하고 있다. 의학원은 앞서 2월과 3월에 김성만 심장내과 과장과 장경술 신경외과 센터장을 초빙해 올해 상반기에 개소할 심뇌혈관센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배수야 과장(신장내과 전문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장과 부산부민병원 진료과장을 역임하며 신장 질환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8년부터 대한신장학회 신장 투석전문의로 활동하며 혈액투석 치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
성바울 과장(위장관외과 전문의)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위장관 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쌓아왔다. 최소침습 수술(복강경·로봇 수술)에 뛰어나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신장 질환 환자의 경우 당뇨, 고혈압, 심장 질환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고 위암 또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의 충원은 지역민의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