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소년(장애학생) 체전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해시는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5년 전국소년(장애학생) 체전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해시는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 개막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의 주 개최지인 김해시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홍태용 시장 주재로 제1차 체전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경기장 시설, 안전, 교통, 위생 등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홍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다"며 "학부모와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체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회를 위한 경기장 시설 정비도 한창이다. 김해시는 20개 경기장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태권도 경기가 열리는 실내체육관 공조 설비 교체, 인라인스케이트장 코치존 정비, 축구·디스크골프 경기장 조명·방송장비 교체 등 총 14억 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진행 중이다.

체전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와 전광판 홍보는 물론 주요 진입도로에 홍보탑을 설치하고 야립간판 교체, 홍보 동영상 제작을 마무리했다. 4월부터는 경전철과 역사, 공공장소에 체전 홍보물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가야문화축제, 어린이날 행사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민 참여도 체전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김해시는 오는 21일까지 자원봉사자 1200명을 모집해 경기 응원, 안내, 질서 유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 주변 음식점 위생 점검, 식중독 예방 캠페인 등 선수단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전국장애학생체전은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소년체전은 5월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전역에서 개최된다. 김해에서는 장애학생체전 8개 종목, 소년체전 9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홍 시장은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로 김해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