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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생산량 3배 확대를 목표로 신공장 건설에 나선다.
시지메드텍은 2299㎡(약 700평)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공장은 올 3월 착공을 시작해 오는 10월 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지메드텍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추진된다.
시지메드텍은 신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산 설비 확충과 생산 시스템을 정비한다. 생산 능력 증대로 정형외과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만개에서 6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약 300%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입체(3D) 프린팅 양산 시설을 도입해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지메드텍의 기존 공장은 국내 우수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국제 의료기기 품질 인증(ISO 13485), 브라질 의료기기 품질 인증(브라질 GMP), 우크라이나 품질 인증(우크라이나 기술 규정) 등의 국내·외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서도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신공장도 기존 공장의 품질 관리 기준과 동일한 체계를 적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생산 전 과정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하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계획이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시지메드텍의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첨단 제조 설비와 혁신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생산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