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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광주지역 기업인과 근로자 8명이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으며 역대 최다 규모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서 윤시탁 나전 대표와 이성규 아르내코리아 대표는 산업의 개발과 발전에 기여하거나 실업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나전은 자동차용 범퍼, 패널 등 자동차용 플라스틱 내외장재의 신기술 개발과 공정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함으로써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최우수 품질 5스타를 획득하는 등 국내 자동차의 세계시장 석권과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아르네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대형 유통매장용 냉장·냉동 시스템에 지구온난화지수(GWP) 1단계 CO2 냉매를 적용하고 콜드체인용 인버터 냉동기에 과냉각 시스템도입으로 기존 제품 대비 각각 17%, 20% 소비전력을 감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함께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훈 한국그런포스펌프 부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대용량 수중 펌프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60여개국 이상에 수출함으로써 대용량 펌프의 세계 시장을 개척해 왔다. 이를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최근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폭우와 홍수피해 등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허진숙 태양신호시스템 대표△김승석 동국성신 서부사업부 상무△조대훈 신성테크 이사△김성은 엘에스티 책임매니저 등 4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김노진 광주상공회의소 팀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광주상의는 지역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