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소프트뱅크그룹이 20일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페어컴퓨팅을 65억달러(약 9조49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지난달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I홍보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그룹이 20일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페어컴퓨팅을 65억달러(약 9조49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지난달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I홍보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페어컴퓨팅을 65억달러(약 9조4900억원)에 인수했다.

20일 일본 매체 지지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날 암페어컴퓨팅 인수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자회사를 통해 암페어의 모든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미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인수 작업이 완료된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암페어를 완전 자회사화 할 계획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AI 초지능(ASI)의 미래에는 전례 없는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며 "암페어의 전문 지식은 비전 실현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1월 미국 오픈AI와의 AI 개발을 위해 미국에 5000억달러(약 729조5500억원)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역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전력 수요를 위한 발전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