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 1지구 위치도./사진=양산시
석계 1지구 위치도./사진=양산시

양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남부시장 지구와 석계1 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총사업비는 430억원으로 국비 215억원, 지방비 21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2025년 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 설계에 착수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부시장 지구에는 북부동과 남부동 일원 4개 공원에 350억원을 들여 우수저류시설과 침투시설을 설치하고 노후된 일부 우수관로도 정비한다. 석계1 지구에는 80억원을 투입해 새진흥아파트 인근에 침수 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피해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국도비 지원을 통해 재해 예방은 물론 지방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승 시민안전과장은 "빈틈없는 우수처리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