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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는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의 자전거도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교량 건설사업 기공식을 오는 16일 승기천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승기천 유수지에서 해찬솔 공원까지 폭 4.9m~5.5m, 연장 1km의 자전거·보행자 전용 교량을 건설하며 교량 건설 총사업비 150억원 중 120억원을 시비로 확보했다.
현재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122.6km, 원도심 65.19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교량들이 전용도로를 갖추고 있지 않아 이용자들은 자전거를 끌고 아암대로상 건널목을 건너 교량을 통해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구는 승기천 6.24km의 자전거도로를 전용 교량으로 '송도워터프런트' 해찬솔공원 21.17km까지를 연결해 구민들의 원활한 소통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강화군, 교동 하수처리장 증설 완료…1일 120톤 → 290톤
인천시 강화군은 교동 하수처리장이 증설공사를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공사로 1일 하수 처리용량이 기존 120톤에서 290톤으로 확대되며 교동면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동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는 총사업비 49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 3월 준공검사를 마치고 시설물 점검 등을 거쳐 정상 가동에 돌입하게 됐다.
◇ 계양구, '2025년 제1회 소통박스' 운영
인천시 계양구는 2024년 구정 성과에 대한 주민 평가와 향후 우선적으로 추진하길 바라는 주요 사업에 대한 구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2025년 제1회 소통박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현장과 온라인 방식을 병행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 설문은 지역 내 12개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계양구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등 총 16개소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설문은 QR 코드 접속 또는 전용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계양구는 이번 소통박스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남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16일까지 공모
인천시 남동구는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나 정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편성, 집행, 결산 등 예산의 모든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는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성이 있는 구 소관 사업이 대상으로, 사업 1건당 사업비는 5억원 이내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실무부서의 사업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12월 남동구의회에서 심의·의결해 2026년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다.
신청은 남동구민과 남동구 소재 직장인·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5월 16일까지 남동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안하거나 사업 제안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