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차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4일 마친다. 사진은 지난 2일 강원 고성 한 전통시장을 찾은 이 후보. /사진=유찬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이른바 '단양 팔경 벨트'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예천 및 충북 단양·영월·제천을 방문해 전통시장 등을 찾아 시민과 소통하는 1차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마무리한다.

앞서 지난 1일 경기 포천·연천, 2일 강원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지역을 방문한 뒤 3일에는 강원 속초·양양·강릉 등 동해안 지역을 방문했다.


민주당 측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일부 처음 있던 일이다. 이들 지역은 민주당에서 험지로 불리고 있다.

이 후보는 "접경지역 주민들은 소외돼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지원정책에서도 많이 밀려 있다"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 전까지 이곳 주민들의 어려운 점을 경청하기 위해 찾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