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열리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 개최 안내.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오는 17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다. 이날 다문화 한가족 축제는 세계민속의상 깃발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인의 날 기념식, JASH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특별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외국인 주민과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어린이합창단은 만국기를 흔들며 '작은 세상'을 합창하고 내·외국인이 관객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네팔·몽골 전통 공연팀, 태권도 공연팀의 멋진 무대도 선보인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 운영

수원시보건소가 오는 10월 12일까지 여름철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을 감시하고, 감염병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세균, 바이러스, 오염된 물·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세균 증식이 쉬운 환경을 갖춘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수원시보건소는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비상 상황이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수칙을 알리며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시 보건소는 5월 8~10일, 17일에 응소 시간, 비상연락망·연락체계 구축 여부를 확인·점검하는 비상응소 훈련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단체모임과 국내·외 여행이 늘어나 감염병 집단 발생이 증가할 수 있는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