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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하림지주(이하 하림)가 PBA팀리그 10번째 구단으로 합류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3일 "하림이 2025-26시즌부터 PBA 팀리그 10번째 팀을 창단하고 개인 투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협회에 팀 창단 신청서를 제출한 하림은 신규 팀을 창단해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부터 팀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올시즌부터 PBA-LPBA 1개 투어의 메인 스폰서를 맡을 예정이다.
하림이 10번째 구단으로 합류함에 따라 PBA는 출범 7년 만에 10개 구단 체제를 갖췄다. 이는 안정적인 투어와 팀리그 운영을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1978년 전북 익산군에서 시작한 하림은 축산, 사료, 해운, 유통, 식품 제조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 종합 식품 그룹으로 성장했다. 또 재계 순위 27위로 자산규모가 17조원에 달하는 우량 기업 집단이다. 하림은 ESG 경영체계, 동물복지, 사회공헌사업 등 여러 방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하림은 창단팀 우선지명 원칙에 따라 6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PBA에 도전장을 내민 아마추어 랭킹 4위 김준태와 국내 여자 아마추어 랭킹 2위 박정현, 17세 당구천재 김영원, LPBA 챔피언 출신 김상아를 품었다. 또 외국인 선수 쩐득만과 응우옌프엉린도 지명했다.
6명을 우선지명한 하림은 오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추가로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김준태와 박정현, 김영원은 드래프트 이후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