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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일당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20대 여성 A씨와 그의 지인 40대 남성 B씨에 대해 각각 공갈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4일을 체포한 뒤 두 사람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3억원대의 금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에는 A씨 지인 B씨가 손흥민 측에 금전을 요구했으나 손흥민 측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흥민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대응을 할 것"이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아스톤 빌라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