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탈옥한 재소자 7명에 대한 현상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FBI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땅굴을 뚫고 탈옥한 재소자 7명에 대한 현상금을 인상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조나선 트랩 FBI 특수요원은 탈옥수 10명 중 아직 체포되지 않은 7명에 대한 현상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탈옥수 체포에는 국민 대중의 조력이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 당국은 탈옥한 재소자들에 대해 19세에서 42세까지 연령으로 특수 폭행과 공격, 가정 폭력, 집단 폭행, 살인에 이르는 광범위한 죄목으로 수감됐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경찰과 연방 수사국 등 각급 수사 기관 10여 곳에서 탈옥범 수사 3일째에 진행됐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경찰청 대변인은 이번 탈옥범들 수사세부 계획이나 목표 지점 등에 대해서는 보안상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여러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태스크포스 팀을 결성해서 나머지 탈옥범들을 잡기 위해 해당 지역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FBI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현상금 수배 이후 사람들 신고로 붙잡힌 탈옥범은 최소 1명이라고밝혔다. 제보자에 대한 현상금은 아직 잡히지 않은 탈옥수 1명씩에 대해 법무부 ATF가 5000달러(약 698만원), 경찰범죄 관련련 신고 접수처인 크라임스토퍼가 추가로2000달러(약 279만원), FBI가가 5000달러씩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