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양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미술 명작 투어'가 지난 21일 처인구 양지면 양지노인대학에서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이 시장은 극사실주의,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등 미술 사조와 대표 작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예술 작품은 작가의 상상력과 관찰력에서 비롯된 시대의 언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극사실주의 화가 이석준의 '사유적 공간'을 예로 들며, "사진처럼 보이는 이 그림은 붓으로 그린 작품으로, 현실에서 공존할 수 없는 백마와 책이 함께 등장한다"며 상상을 자극하는 '데페이즈망' 기법을 설명했다.

앤디 워홀의 팝아트와 피에트 몬드리안의 추상화까지 다양한 현대예술을 다루며, 이 시장은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추상화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외벽 디자인에 응용된 사례처럼, 예술은 산업과 도시공간에도 영향을 준다"며 "시정 전반에도 창의성과 예술 감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