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낭만을 품은 나라 체코에서 전통 민속축제 '왕들의 탈 것'이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블츠노프에서 진행된 전통 민속 축제 '왕들의 탈것'에서 현지 의상을 입은 관람객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동유럽의 낭만과 역사를 품은 나라 체코에서 전통 민속축제 '왕들의 탈 것'(Ride of the Kings)이 개최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체코 모라비아 슬로바코에서 진행된 '2025 왕들의 탈 것'에 참여한 시민과 관람객들은 현지 전통 의상을 입고 각종 민속 문양과 깃발·꽃 등으로 장식된 말에 올라 거리를 둘러보며 퍼레이드 축제를 즐겼다.


'왕들의 탈 것'은 체코 남동부 모라비아 슬로바코 지역 마을인 블츠노프, 훌룩, 쿠노비체, 스코로니체에서 진행되는 전통 민속죽제로 200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문화적 유산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요소로 평가받아 2011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등 참가자들이 왕과 수행원 등 전통의상을 입고 장식된 말에 올라 마을 전체를 순회하는 모습을 퍼레이드로 재현한다. 특히 왕 역할을 맡은 소년은 여성 의상을 입고 입에 장미를 무는 등 독특한 모습을 보여 축제를 찾은 이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이 전통은 성년식의 일환으로 18세 소년들이 마을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의례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왕들의 탈 것' 행사는 왕의 권위와 위엄을 표현한 예술 작품이자 지역 축제로 매년 5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동유럽 낭만을 품은 나라 체코에서 전통 민속축제 '왕들의 탈 것'이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블츠노프에서 진행된 전통 민속 축제 '왕들의 탈것'에서 행사에 참여할 말에 장식하고 있는 시민과 관람객들. /사진=로이터

동유럽 낭만을 품은 나라 체코에서 전통 민속축제 '왕들의 탈 것'이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블츠노프에서 진행된 전통 민속 축제 '왕들의 탈것'에서 현지 의상을 입은 시민가 관람객이 행사에 참여할 말에 장식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동유럽 낭만을 품은 나라 체코에서 전통 민속축제 '왕들의 탈 것'이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블츠노프에서 진행된 전통 민속 축제 '왕들의 탈것'에서 현지 의상을 입은 관람객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동유럽 낭만을 품은 나라 체코에서 전통 민속축제 '왕들의 탈 것'이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블츠노프에서 진행된 전통 민속 축제 '왕들의 탈것'에서 현지 의상을 입은 관람객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동유럽 낭만을 품은 나라 체코에서 전통 민속축제 '왕들의 탈 것'이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블츠노프에서 진행된 전통 민속 축제 '왕들의 탈것'에서 올해 '왕'으로 뽑힌 한 소년이 전통 여성 의상을 입고 입에는 꽃장식을 물은 뒤 말 위에 오른 모습. /사진=로이터

동유럽 낭만을 품은 나라 체코에서 전통 민속축제 '왕들의 탈 것'이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블츠노프에서 진행된 전통 민속 축제 '왕들의 탈것'에서 현지 전통 여성 의상을 입은 소년들이 말 위에 오른 모습. /사진=로이터

동유럽 낭만을 품은 나라 체코에서 전통 민속축제 '왕들의 탈 것'이 진행됐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블츠노프에서 진행된 전통 민속 축제 '왕들의 탈것'에서 현지 의상을 입은 관광객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