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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 둘레 140㎝(55인치)에 달하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자기 엉덩이 크기를 "변기가 감당하지 못한다"며 공공장소에서 두 차례나 변기를 부순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NEED TO KNOW)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파나마 출신 모델 그레이시 본(28)은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완벽함을 버틸 수 없는 변기들이 있다"며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레이시는 "한 번은 쇼핑몰 내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또 한 번은 다른 공공장소에서 변기가 부서졌다"며 "너무 많은 사람이 있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은 '변기가 너 오는 걸 보면 무서워서 떤다'고 말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레이시는 일반 항공기의 좌석에 몸이 맞지 않아 전용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디즈니랜드 놀이기구는 두 개의 좌석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 때문에 버틀러 고용도 고민 중이다.
그레이시는 성형수술 의혹에 대해서는 "이건 하나님이 주신 내 몸"이라며 본인의 체형이 100% 자연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햇빛처럼 반짝이는 외모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진짜 중요한 건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라며 "내 몸을 긍정하고 존중하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