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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레이시온과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RAM Block-II 기술협력생산(TCP)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RAM은 레이시온이 개발한 단거리 함대공 유도탄으로 적의 대함미사일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함방어체계다.
LIG넥스원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레이시온과 RAM Block-Ⅱ TCP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마이크 민 레이시온 인도·태평양 사업개발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RAM 원제작사인 레이시온과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최초의 유도탄 기술협력생산인 RAM Block-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상호 협력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RAM Block-Ⅱ 기술협력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RAM Block-Ⅱ 국산화 품목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해외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구성품 국산화를 통해 미국 등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