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G체크인카운터 앞에 설치된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서 여행을 앞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김선웅 기자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 첫날인 29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5.24%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232만810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3.57%)보다 1.67%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0.87%)이다. 전북(9.81%), 광주(8.8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3.23%)로 나타났다.

사전 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5개가 설치됐으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