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사진=이무열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 첫날인 29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7.00%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10만716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투표율(5.38%)보다 1.62%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4.26%)이다. 대구가 4.46%로 가장 낮았다.

이 외에 ▲서울 6.7% ▲부산 5.78% ▲인천 6.44% ▲광주 11.79% ▲대전 6.58% ▲울산 5.91% ▲세종 7.65% ▲경기 6.4% ▲강원 7.53% ▲충북 6.93% ▲충남 6.51% ▲전북 12.95% ▲경북 6.04% ▲경남 6.08% ▲제주 7.07% 등으로 집계됐다.

사전 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총 3565개가 설치됐으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