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는 솔로' 9기 옥순과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남자 4호가 프라하 여행 마지막 날 극한 갈등에 봉착한다.
30일 방송되는 ENA·SBS플러스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프라하 여행 마무리를 앞두고 '극한 갈등'에 휩싸인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반전 엔딩이 그려진다.
앞서 9기 옥순은 남자 4호와 프라하 여행 중 과거 '톡 메신저'를 차단할 만큼 깊은 감정의 골이 있었음을 눈물로 고백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9기 옥순은 남자 4호와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이어가다 프라하 여행 종료를 앞두고 절친한 9기 현숙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9기 현숙은 옥순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다 "유럽은 친한 친구랑 가도 무조건 싸운다"고 위로한다. 이어 그는 "한국 오면 다시 (남자 4호에게) 연락할 마음이 있어?"라고 묻고, 당황한 9기 옥순은 "네 말을 들으니까 조금 이해가 되네"라며 "내가 자꾸 화가 난다고 하는 건, 이 사람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으니까"라고 씁쓸하게 말한다.
9기 옥순은 9기 현숙과 통화를 마친 후 '나 홀로 외출'에 나선다. 그는 짧은 외출 후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데, 열쇠를 갖고 오지 않아 문을 열지 못해 당황한다. 결국 그는 남자 4호에게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지만, 남자 4호는 휴대폰에 걸려 온 번호를 확인한 뒤 그대로 전화를 돌려버린다. 9기 옥순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은 남자 4호의 행동에 "이거 봐!"라고 방방 뛰면서 분노한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전화 거부로 인한 오해가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9기 옥순은 한국으로 돌아가려는 공항에서 갑자기 남자 4호가 들고 있던 자신의 캐리어를 확 낚아채는 돌발 행동을 한다. 그러더니 9기 옥순은 "그냥 따로 가자"며 확 뒤돌아선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파국 조짐에 3 MC 신동과 경수진 이세희는 그 자리에서 '얼음'이 돼 버린다. 과연 프라하의 마지막 날 두 사람이 왜 극한 갈등에 휩싸이게 되는지, 끝까지 감정을 풀지 못하고 여행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인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지볶행'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