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둑공원에 조성한 론볼 연습경기장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권선구 고색동 대부둑공원에 장애인 론볼(Lawn bowls) 연습경기장과 인조 잔디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근린공원 기능을 체육공원으로 변경하고,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보를 위해 체육시설을 갖췄다. 다음 달 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잔디 위에서 공을 굴려 목표물에 최대한 가깝게 보내는 스포츠 론볼 연습경기장은 1141㎡, 5링크 규모로 조성했다.

그동안 수원시에는 론볼 연습경기장이 없어 타 지자체 시설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이번 경기장 조성으로 수원시 론볼 선수와 시민들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론볼 연습경기장 옆에 차량 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도 설치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4800㎡ 규모로 조성한 인조잔디 축구장은 성인과 유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했다.


◇'제1차 수원시 가족정책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수원시가 '제1차 수원시 가족정책 중장기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연구는 수원시정연구원이 담당하며 오는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시 가족의 변화 양상에 따른 가족정책 추진 기반 분석과 수원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수원시민·관계 기관 실무자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과 실태조사에 근거해 가족정책 비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