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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북 제천의 교통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유권자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30일 제천 유세에서 "수도권 전철이 여기까지 잘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교통이 경제고 복지이기 때문에 교통이 중요하다. 저는 교통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인 GTX(광역급행철도)를 통해 경기도민의 출퇴근 교통 부담을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이 개발돼야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김 후보는 "기업이 오고 싶어도 교통이 불편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안 온다"며 "(교통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일자리가 많고, 공부 가르치기 좋고, 장사도 잘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힘차게 노력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김 후보는 투표를 독려하는 데에도 유세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시간이 날 때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며 "기권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자"라며 "저는 여러분의 종이자 머슴"이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저를 뽑아도 되고 온갖 부패·비리를 한 이재명을 찍는 것도 자유"라면서도 "그 뒤가 어디로 가느냐는 여러분이 선택하기 나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찍은 표에 대한 책임은 여러분에게 있다"며 "제대로 찍으면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