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2025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프로그램' 행사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환영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해외 14개국에서 근무 중인 핵심 인재 57명을 초청해 '2025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한은행의 글로벌화를 통한 해외 채널의 현지화'를 주제로 글로벌 경영전략과 고객경험 분석, 신한문화 공유 등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서비스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글로벌 및 국내 오피니언 리더 간 매칭,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글로벌 협업 체계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으로 조직·동료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20개국 16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지난해 글로벌 부문 손익은 7336억원으로 은행 내 손익 비중이 20%를 넘었고 올해 1분기에만 2002억원을 벌어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하는 글로벌 인재 허브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한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영 리더들이 주도하는 혁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