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559억4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공시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5월에도 월간 기준 역대 매출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559억4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0억5600만원과 비교해 36.3% 증가한 수치로 극성수기인 지난해 8월의 역대 최고 기록인 504억8200만원도 뛰어넘었다.

카지노(드림타워 카지노) 부문은 413억5500만원(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순매출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카지노 매출이 4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객 수 역시 지난 3월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한 이후 두달 만에 5만명대(5만1207명)에 진입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카지노 이용객은 20만65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7131명 대비 50.7% 증가했다.

카지노 활황의 지표인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1941억9100만원으로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달 1888억3600만원을 한달 만에 갈아치웠다.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 부문은 145억8600만원(별도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객실 기준으로는 4만3468실 판매 실적으로 지난 4월 4만1245실의 종전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식음업장(F&B) 이용객 수도 13만58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인 400명의 신규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6월에도 이미 객실 예약률이 84%에 이를 만큼 예약이 증가하고 있어 분기 실적에서도 매출 신기록이 예상된다"며 "내외국인의 입도객 회복세보다 제주 드림타워를 찾는 방문객 증가세가 훨씬 뚜렷하게 이어지는 만큼 2분기 이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