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모카세 1호' 김미령이 이혼 전문 변호사 박민철에게 재산 분할에 대해 문의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대만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 '이모카세 1호' 김미령-이태호 부부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이혼 전문 변호사 박민철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김미령이 "이혼할 생각은 없다, 저희 신랑처럼 저를 편하게 해줄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하면서도 변호사 박민철에게 재산 분할에 대해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미령은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국숫집과 '흑백요리사' 출연 등을 언급하며 재산의 기여도를 주장하기도.
그러나 박민철은 "가게를 일궈오며 경제적 부를 이룬 건 결혼 후 두 분이 같이하신 건 맞잖아요"라며 김미령 부부가 20여년 동안 공동으로 쌓은 재산이기에 재산 분할은 5대5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김미령이 "그러면 그냥 조용히 살아야죠"라고 답하자, 박민철이 "억울하시죠? 나중에 저한테 오시면 6대 4까지 빼 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