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 나면', JTBC '한블리' 포스터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으로 화요일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다.
3일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KBS 1TV, MBC, SBS 지상파 방송사와 JTBC, 채널A, TV조선, MBN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는 대선 관련 프로그램 및 개표 방송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KBS 1TV, MBC, SBS, JTBC, 채널A, TV조선, MBN의 기존 화요일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다. KBS 2TV는 기존에 정해진 편성대로 프로그램을 정상 방영한다.


KBS 1TV는 '동물의 왕국', '6시 내고향', '걸어서 세계속으로', '세계는 지금'이 결방된다. MBC는 '오늘N', '친절한 선주씨', '100분 토론', 'PD수첩'이 한 주 쉬어간다. SBS도 '틈만 나면', '돌싱포맨' 등이 이날이 아닌 다음 주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JTBC는 '사건반장',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길바닥 밥장사'가 MBN은 '엄지의 제왕'과 '한일톱텐쇼', TV조선은 '메디컬다큐 - 더 팩트', '건강한 집2', '아빠하고 나하고', 채널A는 '몸신의 탄생'과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가 결방하고 그 자리를 대선 관련 특집 프로그램 및 개표 방송이 채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보궐선거라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2896만 8264명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