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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가 김범수 FC사업그룹 부사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달 31일부로 김 부사장을 해임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김 부사장은 지난달 말 신한라이프에 사의를 표명하고 장기휴가에 들어간 바 있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김 부사장은 동양생명 이직설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후보가 김 부사장에게 동양생명 이직을 제의, 이를 김 부사장이 수용했다는 것이다.
성 후보가 신한라이프 대표로 재직하던 시절 김 부사장은 FC1사업그룹장으로 호흡을 맞춰왔다. 1978년생인 김 부사장은 오렌지라이프에서 경영조정부장과 FC본부장을 역임했다.
2022년12월엔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신한라이프 창사 최초의 부사장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신한라이프는 김 부사장 후임으로 김경훈 상무를 이달 1일 선임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김 부사장이 사임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