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지승현이 '라디오스타'에서 양규 장군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인교진, 지승현, 가수 테이, 코미디언 허경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해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으로 열연하며 '양규 신드롬'을 일으킨 지승현. 지승현은 "양규 장군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라며 3만 명의 고려인 포로를 구하고 2차 여요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용장 양규를 소개했다. 이어 지승현은 "양규 장군에 대해 알리는 게 목표라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라며 '고려 거란 전쟁'으로 데뷔 18년 만에 'KBS 연기대상' 우수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전했다.
지승현은 영하 10도의 맹추위 속에서 3일 동안 촬영했던 양규 장군의 마지막 신을 추억하며 "그 작품을 계기로 평생 양규 장군 홍보대사로 살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양규 장군의 기일에 절에 가서 인사도 드리고 있다며 양규 장군을 향한 존경심을 고백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