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6기 정숙이 영호의 진심을 듣고 당황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6기 남녀 출연진이 서로에게 다가간 가운데 정숙이 영호와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그가 앞으로 영호, 상철만 알아보겠다며 호감을 드러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갔다. 영호가 "솔직히 말하면 호감도가 제일 높은 분은 순자"라고 깜짝 고백한 것.
영호가 이어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다. 상철과 잘되고 있는 거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숙의 예상과 달리 영호와 대화의 마침표를 찍어 버렸다.

정숙이 크게 당황했다. 그가 인터뷰를 통해 "기분은 별로 달갑진 않더라. 사실 뭐 굳이? 그래서 저도 상철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울러 "약간 정리되는 느낌으로 마무리됐고, 약간 뜻밖이었다"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이 놀라워했다. 모델 송해나는 "정리당한 거니까 기분 나쁠 수밖에 없지만, 저 정도 거절이라면 되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