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경기에 나선 김하성이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은 더럼 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의 모습. /사진=탬파베이 레이스·더럼 불스 인스타그램 캡처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비시즌 동안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지난달 27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0.105에서 0.087까지 떨어졌다.

타격에만 집중한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평범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노렸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변화구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방향 강습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시속 156㎞로 날아갔으나 끝내 워닝 트랙 앞에서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