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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시즌 2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저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6-3으로 2연승을 달렸다.
6월 6경기 연속 무홈런에 그친 저지는 지난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멀티 홈런을 시작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11일 캔자스시티전에선 비거리 469피트(약 143m) 초대형 홈런포도 쏘아 올리며 장타 본능을 뽐냈다.
이날 저지는 5-0으로 앞선 7회 상대 투수 스티븐 크루즈의 시속 99마일(약 159.3㎞) 속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이 부문 선두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26홈런)와의 격차를 1개로 줄였다.
반면 내셔널리그(NL)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는 최근 9경기 연속 홈런 추가에 실패했다. 마지막 홈런은 지난 3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23호가 끝이다.
또 다른 슬러거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이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21호 홈런을 때리며 오타니를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