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Yoo YoungKuk 1916 ? 2002, Work, oil on canvas, 45.5×53cm (10)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케이옥션이 2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총 90점, 낮은 추정가 기준 83억 원어치의 '6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사의 전통과 혁신, 그리고 그 미학적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대표 출품작은 한국 모더니즘과 추상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1세대 작가 유영국의 작품 '워크'(Work)다.


또한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실험정신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그룹) 소속 작가인 하종현, 이건용, 서승원, 이강소, 심문섭, 최명영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구상미술을 이끌었던 주요 작가인 박수근, 천경자, 장욱진, 도상봉, 김인승, 박고석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1976 (4~5억 원) (케이옥션 제공)

해외 미술 부문에는 야요이 쿠사마의 햇(Hat)(4억5000만~8억 원), 제프 쿤스의 인케이스드 파이브 로스(Encased-Five Rows)(5억1000만~20억 원), 타카시 무라카미의 언 호미지 투 이브스 클라인(An Homage to Yves Klein)(4~7억 원), 데미안 허스트의 멜라민(Melamine)(1억8000만~3억 원), 우고 론디노네의 스몰 블루 화이트 레드 마운틴(Small Blue White Red Mountain)(8000만~1억3000만 원), 앤디 워홀의 캠벨스 수프 2)(Campbell's Soup II>(5500만~1억 원), 앙헬레스 아그렐라의 코넬리아(Cornelia)(1500~3000만 원), 미셸 들루크루아 뮤지시샹 드 뤼에(Musiciens de rue(Street musicians))(2500~6000만 원) 등이 출품된다.


경매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리뷰는 14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5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작품 관람은 예약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