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한국거래소가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서 설명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KRX)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파생시장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18일(한국시각) 밝혔다.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는 FIA(국제파생상품협회)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파생 컨퍼런스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약 20개 세션별 컨퍼런스와 30여개 기관 부스 마케팅 및 네트워크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영국은 지난해 기준 국내 파생상품 거래 3위 지역에 오른 국내 파생시장 주요 투자국이자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이 모인 유럽 최대 금융허브다. KRX 글로벌 마케팅 핵심지역으로 여겨진다.

거래소는 지난 17일에도 현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야간시장 개설 및 파생상품 라인업 확대 등 주요 추진사업을 현지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부터 자체 야간 파생시장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가 자체 야간 파생시장을 도입한 직후 실질적인 시장접근성 개선 효과가 큰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야간시장 도입을 홍보하고 거래 참여를 독려한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K파생시장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글로벌 파생 금융중심지 부산에서 FIA와 연계한 글로벌 포럼 'FIA Forum : Busan 2025'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