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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19일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지역 피해의 조속한 해결을 경기도에 공식 건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관한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대책을 요청했다. 지난 18일에도 최 시장은 광명시 일직동의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직접 찾아 시행, 시공사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었다.
이날 열린 영상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석해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재난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 사항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최 시장도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박달동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