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하차도 등 저지대 긴급 통제에 나서며 안전사고를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윤환 계양구청장이 취약지역 점검에 나선 모습. /사진=뉴시스

인천 계양구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하차도 등 저지대 긴급 통제에 나섰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날 안전관리과, 건설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내 지하차도, 공사 현장 등 저지대와 배수 취약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배수시설, 하수관로, 빗물펌프장 작동상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7시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지하차도, 작전동 토끼굴,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도로 3곳이 침수되자 즉시 차량 운행을 통제하며 안전사고를 대비했다.

또 인천 계양구는 사전 호우 예보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부서와 함께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주택가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 학교, 노인시설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기상이변에 대비해 사전 예방 정비를 철저히 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