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민속예술 분야' 예비회원 도시로 가입 승인을 받아,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공예·민속예술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 ▲건축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과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도시 간 네트워크 사업이다.


정식 가입을 위해서는 먼저 예비회원 도시로 가입해 1년 이상 활동을 해야 하며, 짝수 해 하반기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한국위원회 심사를 거쳐 가입추천도시로 선정되면, 홀수 해 하반기에 유네스코 본부 승인을 통해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

안성시는 유네스코 정식 가입을 목표로 ▲지역 공예가들과의 협업 확대 ▲국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 예술인 육성 ▲문화 기반 관광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가입추천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2026년 하반기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