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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외환 사건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23일 사건을 인계받은 특검은 사건의 연속성을 고려해 피의자 조사를 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지시한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대통령경호처에서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해 증거를 인멸하려 한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를 받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최근 특검법에 따라 경찰로부터 관련 수사기록과 증거물을 인계받았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경찰 측의 출석 요구를 2회에 걸쳐 불응하고 특검 수사가 시작한 지난 18일 이후인 지난 19일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 또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