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경제 등 네 축에서 도출한 지속가능성 이슈 풀에서 올해 중점 이슈 숏 리스트를 선정했으며 이슈별 영향·리스크·기회관점의 분석 결과를 수록했다.


환경 부문은 사업장 에너지 사용과 자원 순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현대로템은 올해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 폐기물 저감과 자원 재활용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폐기물 배출량은 전년 대비 10.7% 감소, 재활용률은 전년 대비 3% 상승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다양성·포용성 정책에 따른 조직문화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로템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중증 장애 운동선수와 장애인 미술 작가 21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등 총 4개 위원회의 활동 내용이 담겼다.


경제 부문에선 디지털 기술·인공지능(AI)을 핵심 동력으로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전 사업 부문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소개했다. 디지털 기술·인공지능 전환의 주요 성과로는 레일솔루션 사업 부문의 철도차량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해 열차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경제적 가치와 ESG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