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ticketLINK Live Arena)'로 새 출발한다. (체육공단 제공)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NHN링크(대표 왕문주)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의 명칭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핸드볼경기장의 새 이름은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ticketLINK Live Arena)'로, 올해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5년간 명칭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명칭 사용권 계약은 지난해 9월 진행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명칭 사용권 판매 입찰공고'에 따라 체결됐다. 올림픽공원 내 경기장과 공연장 중 공개 경쟁 입찰 진행 과정을 거친 첫 사례다.

체육공단은 핸드볼경기장의 새로운 명칭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를 대외 홍보 및 안내 시 사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기존 명칭인 '핸드볼경기장'도 하단에 병기해 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이번 핸드볼경기장 명칭 사용권 계약은 공공기관 체육공단이 민간기업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림픽공원이 체육,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