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읙집 전경(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전통문화 보존과 보급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한국의집'이 개관 45년 만에 전면 새 단장에 들어간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의집이 개관 45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2026년 3월 재개관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한옥 본관과 별채의 리모델링, 야외 정원 조경 정비, 편의시설 개선 등 한옥의 전통미를 살리면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 중에는 식음?전통혼례 등의 서비스는 중단되며, '한식 아카데미'는 상설 운영된다.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시설 개선을 넘어 한국의집의 미래와 한식의 나아갈 방향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재개관 이후에는 더욱 품격있는 전통음식 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집은 '2025 블루리본 3개 맛집', '2024 서울미식 100선' 등 미식 어워드에 선정되며, 전통 한식의 정통성과 품격을 갖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