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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새 시즌 '최강야구'에 합류한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JTBC는 이날 '최강야구'에 합류한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JTBC 측은 "KBO 리그 은퇴 선수들의 그리움과 간절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서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감독으로 선임된 이종범 전 KT위즈 코치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KBO리그 최고의 우타자 김태균, KIA타이거즈에서 투수 4관왕에 오른 윤석민 등이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합류했다.
내야수로는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의 왕조를 이끈 나주환,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KT 등에서 중심 타자로 활약한 윤석민, 해외파 출신 유격수 이학주, NC 다이노스 1차 지명 출신 강민국이 합류했다.
외야수로는 LG트윈스 등에서 활약한 도루왕 출신 이대형,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으로 KIA의 우승을 견인한 나지완, 한화에서 활약한 홈런왕 출신 최진행, KT 등에서 활약한 조용호가 합류했다. 포수는 6개팀에서 활약한 저니맨 허도환이 맡는다.
투수는 '최강야구' 시즌1에 출연했던 심수창, 시즌2까지 출연한 오주원이 합류했다. SK의 핵심 투수로 활약한 윤길현과 윤희상, 좌완 필승조로 활약한 권혁과 이현승,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활약한 오현택, 지난 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문성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JTBC는 지난 2월 '최강야구' 시즌 1~3을 제작한 장시원 PD와 제작비 갈등을 겪고 있다. 이어 지난 4월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내고 장 PD와 제작사 스튜디오 C1을 고발했다.
JTBC와 갈등을 벌인 장 PD는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새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선보였다. 기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던 김성근 감독, 이대호, 박용택, 이택근, 정근우, 유희관 등은 장 PD를 따라 '불꽃야구'에 출연 중이다.
JTBC 측은 장 PD 측에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했고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저작권 침해 등으로 신고했다. 장 PD 측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새 회차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