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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팀 3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접수한 23개의 우수사례 중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1차 실무심사를 통해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 등급을 최종 결정했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감사관 소속 김영표 주무관이 수상했다. 그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단 민원으로 중단했던 '수암천~병목안공원 산책로 연결 공사' 갈등을 조율해 사업 재개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극심한 민원으로 2022년 중단된 수암천 산책로 금용2교~공원교 구간 약 470m 연장사업을 18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6회 간담회, 8회 주민 면담으로 주민들을 설득, 지난해 3월 공사 재착공 협의를 끌어냈다. 지난해 6월 해당 산책로를 개통했다.
팀 부문 최우수상에는 공공시설과 시설기획팀에게 돌아갔다. 2024년 상반기 만안구 석수동 석수체육관 건립공사 기초 터파기 공사에서 나온 다량의 현장암(1027㎥)을 골재매입 업체에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암석류 폐기물 처리를 했다면 공사 기간 지연 및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암석 재활용 방안을 마련, 반출 비용 절감과 암석 판매 수익 등 4000만원 정도 공사비를 절감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에는 공동주택 이전고시 전 행위허가 원스톱 시행, 상하수도 홈페이지 통폐합, 신속한 행정처리로 도매시장 300억 피해예방 등 사례가 선발됐다.
시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산·정착 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적극행정 사례를 연 2회 선발하고 있다. 인사가점·성과급 최고등급·포상금 등의 혜택을 제공,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끌어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우대해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 공직 문화가 우리 시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