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홀트 ⓒ AFP=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니콜라스 홀트가 슈퍼맨과 맞서는 악역으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참석했다.


이날 니콜라스 홀트는 자신이 맡은 악역에 대해 "2인자의 콤플렉스란 말이 흥미롭다"라며 "사실 슈퍼맨 역할로도 오디션을 봤었지만 제가 렉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렉스 캐릭터는 시기심이 그를 끌어가지만 또 인간적인 면모이기도 하다"라며 "메타휴먼이 나타났을 때 본인이 받을 관심을 다 앗아간다고 생각했고 그걸 제임스 건 감독이 잘 표현해 줬다, 상대적으로 제가 더 끔찍한 역할로 보이게끔 하는 그런 케미도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니콜라스 홀트는 "사실 렉스 루터가 많은 사람에게서 보이는 진실과 다르다는 측면이 있는데 이것이 결국에는 그를 파괴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슈퍼히어로인 슈퍼맨 역을, 레이첼 브로스나한은 데일리 플래닛의 에이스 기자 로이스 레인 역을, 니콜라스 홀트는 슈퍼맨을 위협하는 숙적 렉스 루터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