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결혼을 둘러싸고 잡음이 불거진 가운데 빽가가 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은 빽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코요태 멤버들 모습과(왼쪽) 가수 이승환 노래 '가족' 노랫말. /사진=빽가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코요태 신지의 결혼을 둘러싸고 예비 남편인 가수 문원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동료인 빽가가 신지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지난 3일 빽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글에는 파란색 하트 이모티콘이 담겼다. 이는 휴대전화 잠금화면 캡처 사진으로 검정 후드티를 맞춰 입은 세 사람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또 빽가는 가수 이승환의 노래 '가족' 커버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이라는 노랫말도 남겼다. 이날 빽가 게시물은 문원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을 해명한 직후 올라와 이목이 쏠렸다다. 일각에서는 신지에 대한 응원을 담은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원은 신지와 교제 전 돌싱 사실을 밝히지 않은 점, 전처에겐 존칭 쓰면서 7세 연상인 신지에게는 '이 친구'라고 부르는 점, 상견례에 운동복을 입으려 한 점, 초면인 김종민에게 '나잇살'을 언급한 점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또 무명 가수로 오래 연예계 생활을 해온 문원이 "지선(신지 본명)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한 말에도 지적이 쏟아졌다. 같은 신에 몸을 담은 그가 신지의 유명세를 모를 리 없다는 주장이다.

이 외에도 부동산 불법 영업, 학폭, 군대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유책배우자설 등의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졌다. 다만 문원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의혹만 사실로 인정했고 다른 의혹은 대다수 부인했다.


7세 연상 연하 커플인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신지가 DJ를 맡았던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어 지난해 말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