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애런 저지.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을 6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저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저지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투수 브랜든 와델의 초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5일 메츠와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아치를 그린 저지는 33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1위 칼 롤리(35개·시애틀 매리너스)와 격차를 2개로 좁혔다.

저지는 5-4로 쫓긴 7회초에는 무사 1, 3루에서 천금 같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메츠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저지의 활약 속에 양키스는 메츠를 제압하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양키스 선발 투수로 맥스 프리드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11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