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통산 3000탈삼진' 대업을 이룬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도 나선다.
MLB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올해 올스타전에 나설 양대 리그 투수와 백업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커쇼는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추천으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9경기 4승 평균자책점 3.43으로 올스타급 성적은 아니지만, 그의 업적을 고려한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에 선정됐다.
다저스에서만 18시즌째 뛰고 있는 커쇼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개인 통산 3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역대 20번째 대기록이다.
아울러 커쇼는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11년부터 7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9년과 2022년, 2023년에도 올스타전에 나섰다. 2년 만에 다시 '별들의 잔치'에 출격한다.
다저스에서는 커쇼 외에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명단에 승선했다.
한편 빅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백업 멤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전원 고배를 마셨다.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