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안데르손을 영입했다.(서울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브라질 출신의 수원FC 공격수 안데르손(27)을 영입했다.

서울은 7일 "K리그 최고의 크랙 안데르손이 서울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70번이다.


안데르손은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고이아스(브라질) 등을 거쳐 2024시즌 K리그에 입성, 첫 시즌 38경기 7골 13도움으로 도움왕과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에도 7월까지 20경기 5골 6도움으로 수원FC에서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 중이었다.

서울은 "안데르손 합류로 창의적이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공격 옵션을 장착하게 됐다"면서 "클리말라를 포함한 기존 공격 자원과의 조화로 더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펼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안데르손은 "서울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팀이다. 열정적인 팬의 존재도 서울을 선택한 이유"라면서 "개인적 목표보다는 팀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7승9무5패(승점 30)로 12개 팀 중 6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