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사진 위 왼쪽)와 이병선 속초시장(사진 위 오른쪽)이 지난 4일 속초시청에서 차담회를 갖고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과 속초시가 지난 4일 속초시청에서 차담회를 갖고 접경지역 지정 이후 양 지자체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접경지역 상생 발전전략 수립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대한 공동 대응 △지자체 간 교류 확대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측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행정·정책·재정 분야의 협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활성화,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확대, 지자체 간 우호 증진 등 다양한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양 시군은 앞으로 실무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며, 접경지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가평군이 총사업비 287억원 규모의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이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은 민선8기 가평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2022년 부지 선정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과정을 거쳐 이번 심사에 도달했다.

관광안보공원은 가평군 북면 목동리에 조성되며 부지 면적은 약 9만3000㎡ 규모다. 가평군은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118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