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봉화군이 2025년 상반기 군정 주요사업 전반에 대한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총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계약원가심사는 공사·용역·물품 구매 등의 계약 시 설계 및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사전에 점검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제도로 봉화군은 올해 상반기 161건(849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1.6%인 14억원을 절감했다.


군은 현장 여건에 적합한 공법 채택 여부, 원가 산정의 합리성, 설계 적정성 등을 중점 분석했으며, 예방 중심의 사전 감사 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예산 효율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임기수 봉화군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심사와 감사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원으로 적극 환류하겠다"고 말했다.